경제·금융

덕성화학, 올 순이익 전년비 133%증가한 77억원

덕성화학의 올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5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덕성화학의 경상이익 및 순이익이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율하락과 영업외수지 흑자폭 확대로 각각 92억원, 77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신발, 공, 의류, 가방 등의 원단으로 사용되는 합성피혁 전문제조업체이다. 덕성화학이 환율상승에 따른 혜택을 많이 볼수 있는 것은 수출비중이 70%를 상회하는 반면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306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하반기에 매출이 많은 업종특성과 국내수요업체의 재고소진 등에 힘입어 올한해로는 전년대비 15.8% 늘어난 68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또 수출비중 확대, 현금판매 증가, 이익증가 외에도 대규모 투자가 없다는 점 때문에 올해 현금과예금은 차입금의 2배를 넘는 등 덕성화학의 현금흐름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경제원구소 관계자는 『오는 12월7일 임시주총을 거쳐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거래량이 늘어나 덕성화학 주가는 시장평균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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