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전문증권사로 설립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8년 대주주 변경 이후 리테일, 투자은행(IB)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종합증권사로서 외형을 확대했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으로 업계 4위(6.8%)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 28위에 불과하지만 순이익은 업계 13위로 중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채택하면서 온라인 사업을 근간으로 각 사업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담아 원(圓) 문양을 그려넣었다. 미래 지향·성장·시너지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앞으로 핵심 부문인 온라인 사업에서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해외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온라인펀드 등 특화 상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 투자정보팀과 투자상담팀을 신설해 매매정보 및 보유종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해외 파생상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홀세일·온라인·리테일을 포괄하는 공동 마케팅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리서치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법인영업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