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산업별 기상도에서 이동통신 단말기는 뜨고 네트워크장비는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산업을 49개 부문으로 나눠 올 영업여건과 상대적인 경쟁력을 5단계 산업등급(Inustry Rating:IR1∼IR5)으로 평가한 결과 전년에 비해 등급이 오른 업종은 8개, 하향 2개, 유지 39개 등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등급이 오른 업종은 이동통신 단말기, 디스플레이, 손해보험(이상 IR3→IR2), 제지, 의류, 철강, 건설, 육상운송(이상 IR4→IR3) 등이다.
반면 네트워크장비와 SI(시스템통합)ㆍSW(소프트웨어)는 산업등급이 IR3등급에서 IR4등급으로 떨어졌다.
통신서비스(IR1)를 비롯해 도시가스와 신용카드 등 8개 업종(IR2), 비철금속과 자동차부품 등 24개 업종(IR3), 일반기계와 종합상사 등 6개 업종(IR4)은 이전 등급을 각각 유지했다.
한기평은 이동통신 단말기와 네트워크장비는 산업간 성장성과 경쟁 양상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고 디스플레이와 손해보험은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통신서비스업은 경쟁이 완화돼 최상의 영업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신용카드는 정부의 규제 강화, 업계 경쟁 심화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와 리스크 관리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