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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곳 '완판' 아이파크... 11월 흥행 이어갈까


올해 3곳의 단지에 '완판'을 기록한 현대산업개발이 11월에 2개 단지 1,100여 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31일 지난 9월 공급했던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가 계약을 100%를 달성해 올해 공급한 단지 가운데 3곳에서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0월까지 9개 단지에서 6,781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지난 5월 공급한 '별내2차 아이파크'는 순위내 마감에 실패했지만 4순위에서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100% 계약을 조기 달성했다.


또 8ㆍ28대책 이후 공급한 4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위례 아이파크'는 평균 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데 이어, 계약 시작 10여일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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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현재 분양중인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는 9월 이후 매주 20건 이상 계약이 이뤄지면서 계약률 7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꾸준히 계약을 체결하면서 70% 고지에 올라섰고, 고양 덕이지구에서 분양중인 '일산 아이파크'는 계약률 90%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11월 2개 단지에서도 흥행몰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1월 초 위례신도시에서 '위례2차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높이의 7개동에 전용 90~115㎡ 495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내외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11월 말에는 '울산 약사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15층 높이의 13개 동에 전용 59~84㎡ 689가구로 이뤄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디자인, 분양가 등 수요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아파트를 공급한 것이 수년간 이어온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견딘 비결"이라며 "향후에도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잠재수요 고객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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