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화승강업/냉간압조용 선재생산 점유율 20%(장외기업 IR)

◎열처리부문 매년 증가 매출 70% 차지화승강업(대표 림종호)은 볼트, 너트, 베어링볼등의 원재료로 쓰이는 냉간압조용 선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다. 냉간압조용 선재(Cold Heading Quality Wire: CHQ)란 포항제철등으로부터 철강 와이어를 공급받아 열처리를 하거나 외형을 변형시킨(압조, 단조, 압출) 것으로 산업용 볼트, 너트, 베어링의 원재료가 된다. 비열처리 제품은 주로 볼트, 너트등 저급품에 사용되고 열처리제품은 베어링볼, 스크루등 고급품에 사용된다. 현재 열처리제품이 전체 매출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 화승화학으로 인수된 화승그룹 계열사로서 태양금속, 영신금속, 대아볼투, 한화기계등이 주요 거래처다. 91년부터 CHQ생산 설비를 증설, 95년까지 선재 설비(STC)를 3대나 추가해 현재는 모두 4기의 STC가 가동중이다. 선재가공은 철강업중 비교적 규모가 작아서 지난해 2백만톤이 생산됐다. 이중 CHQ의 생산량은 23만톤, 시장전체 규모는 1천2백억원정도다. 선재가공업은 후발개도국의 진입이 두드러져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동부제강, 세화특수강, 극동금속에 이어 뒤늦게 시장에 참여했으나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들은 주로 일반 산업용기계업체, 건설, 자동차산업에 사용되고 있고 열처리 제품의 경우 자동차업체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선재부문외에 봉강 또는 바(bar)강 부문으로 사업영영을 넓힐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선재부문의 매출도 5백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 반기매출액 규모는 1백26억원으로 연말까지 2백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선경증권은 예상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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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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