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충북 제천 등 낙후 지역 8곳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는 민자 3조4,300억원 등 총 4조6,800여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03년까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개발키로 하고 8개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마무리짓는대로 연내에 지구지정을 마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신화강원도 평창·인제·정선 신화강릉 신화충북 제천 신화충남 태안 신화전북 순창 신화전남 장흥·진도 신화경북 상주·의성 신화경남 남해·하동 등이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사업시행자에게는 토지수용권이 주어지며 22개 법률에 의한 각종 개발관련 절차가 면제된다. 또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 양도소득세, 특별부가세 등이 50% 감면되고 취득세와 등록세가 5년간 면제된다.
◇강원 평창·인제·정선=평창군 평창읍과 미탄·방림·대화면(137㎢), 인제군 인제읍, 북·기린면(120㎢), 정선군 정선읍 북·북평·임계면(77㎢) 등이 포함된다. 레저단지와 보석박물관 등 23개 관광휴양사업과 산머루가공공장 등 9개 지역특화사업, 도로건설 등 12개의 기반사업을 실시한다. 여기에는 5,890억원의 민자 등 7,763억원이 투입된다.
◇강원 강릉=2,954억원을 들여 강릉시 강동면과 옥계면 일대의 90㎢를 개발한다. 안보사적지 등 5개 관광사업이 추진되며 산사슴 방목단지등 7개의 지역특화사업도 실시된다.
◇충북 제천=제천시 봉양읍, 금성·청풍·수산면 등 147.5㎢에 리조트단지와 골프클럽, 연수타운 등을 건설한다. 이와함께 금성축산페수처리장, 양화~청풍간 연결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민자 2,641억원 등 4,287억원이 소요된다.
◇충남 태안=태안군 태안·안면읍, 고남·남·근홍·소원·원북·이원면 등 152.7㎢가 개발대상지다. 달산오토캠핑장, 안면도관광지 등 5개 관광휴양사업이 추진되며 종합관광수산센터 등 6개의 지역특화사업을 벌인다.
◇전북 순창=1,227억원을 투입해 순창군 순창읍, 인계·동계·적성·유등·금과·팔덕면 등 159.2㎢를 개발한다. 전통고추장마을, 금과과수유통시설, 섬진강 수변관광지 등이 조성된다.
◇전남 장흥·진도=장흥군 대덕·관산읍, 회진·안양·용산면과 진도군 지산·임회·의신·고군면 등이 개발대상이다. 바다낚시단지 등 6개 관광단지와 회진항조합개발 사업등이 중점 추진된다.
◇경북 상주·의성=상주시 중동·외서·사벌·공검면 및 의성군 구천·의성읍, 봉양·금성·가음·춘산·사곡·옥산면 등 406㎢에 11개 관광휴양사업과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에따라 의성 탑산온천과 방계계곡 등이 관광지로 개발되며 옥산산채약초농원과 사곡작약재배단지등이 들어선다.
◇경남 남해·하동=남해군 남해읍, 창선·이동·삼동·남·설천·고현·미조면 및 하동군 하동읍, 화개·악양·적량·고전·금남·진교면 등 2,102㎢가 개발예정지다. 남해복합레저단지, 실버타운, 고소성유적지 등이 개발되며 남해광역상수도사업과 금성신도시 등의 기반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총 1조2,174억원이 투입된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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