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 실적전망 상향
동국제강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당초보다 높여잡았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익소각을 위한 23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이날부로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당초 올해 매출액을 3조1,0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4.58% 증가한 3조2,4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4,000억원에서 4,600억원으로 15% 높였으며 경상이익 역시 4,200억원에서 4,800억원으로 14.29% 상향했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후판 부문의 설비 안정화 및 생산량 증가, 수요급증과 가격인상 등에 따라 올 경영목표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ㆍ4분기 이후에도 연간 목표치를 올린 바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오는 10월까지 자사주 230만주를 취득해 이익소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날부로 자사주 취득을 완료해 다음날인 11일 이익소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4-08-1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