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에 대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2012년 0.1%를 바닥으로 2013년 4.0%, 2014년 5.0%, 2015년 5.9%, 2016년 5.6% 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도 내년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6만3,5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경쟁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율은 5.9%에 달할 전망이어서 내년까지 전세계 타이어 경쟁 상황이 현재보다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이후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원재료 가격 흐름이 상승으로 반전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의 평균판매단가도 2016년 이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