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역~공항' 민자철도 추진

인천스카이레일과 기부채납방식으로

인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공항제2철도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스카이레일㈜에서 인천역∼월미도~인천국제공항역을 잇는 길이 19.9㎞의 공항제2철도를 도시철도로 건설하겠다는 민간투자사업 제안을 받아들여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스카이레일㈜이 제안한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시설을 시에 기부채납하고 30년간 시설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인천스카이레일(주)은 공항제2철도 구간 가운데 인천역~영종지역 해안은 해저 쉴드터널로 건설하고 육상 구간은 지하 또는 교량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항제2철도가 조기 개통될 경우 수인선과 연계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의 광역 교통체계가 구축되는 것은 물론, 영종 하늘도시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 따른 광역교통문제가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공항철도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제안서 검토 및 적격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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