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화업계 가동중단 확산/원료수급난·수출감소 대응

석유화학업계가 환율급등에 따른 기초원료 수급난과 수출감소에 대응해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등 합성수지류의 공장가동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수급조절을 위해 지난 8일부터 하루 3백50톤 규모의 PP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5일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및 LDPE 공장의 정기보수를 실시, 가동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PP공장의 경우 내년초부터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같은 주요품목의 감산은 기초원료인 나프타 수입을 위한 신용장개설이 안돼 원료난을 겪고 있는데다 지난해까지 잇단 증설로 공급이 넘쳐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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