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상수도 제어설비 공급/LG산전 99년까지

◎5단계사업 180억원 최대규모LG산전(대표 이종수)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도권 광역상수도 5단계사업의 제어설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키로 한 5단계사업의 제어설비는 그동안의 광역상수도 사업중 최대인 1백80억원규모로 분산제어시스템 9기, 원격감시제어시스템 55분기, 주전산기 1식, 분석 및 분산제어시스템 2천종, 폐쇄회로 케이블TV 등으로 구성된다고 LG산전은 설명했다. LG산전은 기존 1∼4단계 제어시스템의 개보수를 포함해 오는 99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5단계사업은 취수장 6개소·정수장 7개소·가압장 13개소·배수지 1백여개이상을 총연장 5백50㎞ 이상의 송수관으로 연결, 하루에 2백20만톤의 물을 수도권일원에 공급하는 대규모 공사다. LG산전은 이 사업에 취수·송수·정수·배수 등의 수처리과정과 송수관망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수운용시스템 제어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물수요를 사전예측하고 송수관의 누수 등도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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