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임시의장 강위원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한보그룹 비리와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과 관련, 오는 28∼29일 동맹휴업을 앞두고 각 대학별로 찬반투표에 돌입해 파문이 일고 있다.한총련은 지난 24일 서울대와 경기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불신임 및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5일 한양대와 서강대, 건국대 등 서울지역 10여개 대학과 각 지역총련별로 투표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상오 투표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