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만 1만평… 서울지역 다점포망 시동금강개발산업(대표 김영일)은 22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오픈, 서울지역 다점포망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지상 12층, 지하 7층, 연면적 2만2천여평, 매장면적 1만평 규모의 천호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백화점은 본점, 무역센터점, 반포타운이 위치한 강남지역에 이어 강동지역에도 점포를 갖추게 돼 98년 오픈 예정인 강북 미아점, 99년 오픈하는 강서 목동점과 함께 서울지역내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점포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천호점은 강동·송파·광진·구리·하남·성남 등 광역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고감도 패션, 고품격 생활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9개층에서 패션상품을 취급, 패션부문의 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어린이 무료놀이방, 고객쉼터, 신세대용 영카페, 6백여강좌를 개설한 강동 최대 문화센터 등을 통해 편의시설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3∼7층은 주차장, 지하 1∼2층은 식품 스낵가, 1층 잡화, 2층 영캐주얼, 3층 미씨캐주얼, 4층 여성정장, 5층 로열부티크, 6층 남성의류, 7층 스포츠캐주얼, 8층 영라이브, 9층 아동, 10층 가정용품, 11층 가전 생활용품, 12층 리빙프라자로 돼 있다.
금강개발산업은 천호점이 올 4개월간 매출 1천2백20억원, 98년도에는 3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내년 전사 매출이 2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