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안정기금] 은행 9조5,000억 출자

금감원은 채권시장안정기금 출자자를 은행과 보험사로 하되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있는 은행에 9조5,000억원, 보험에 5,000억원을 출자토록 할 방침이지만 논의결과에 따라 보험업계의 출자액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0일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채권시장안정기금 조성문제와 관련, 은행·보험사 실무자와 임원회의를 열어 금융기관별 출자금액을 결정하고 기금운영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출자대상 금융기관에는 경영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제일·서울은행과 평화은행, 부실 보험사, 외국계 보험사 등이 제외된다. 금감원은 일단 1차로 조성하는 10조원 가운데 은행 9조5,000억원, 보험사가 5,000억원을 출자하도록 하고 부담금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지만 논의과정에서 보험업계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은 은행·보험사가 출자한 뒤 조합형태로 운영된다. 금감원은 은행·보험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금융기관별 출자금액을 정하고 기금운영방안을 이번주 중 확정한 뒤 추석연휴가 끝나는 27일께부터 채권매입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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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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