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계 1위' 국산품 121개

메모리반도체·LNG 운반선·에어컨등


수출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 가운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120개를 넘어섰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상반기 세계 일류상품 선정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세계시장 점유율 현황조사 결과 세계시장 1위인 품목은 메모리반도체(점유율 45%), 박막액정 디스플레이(47%),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63%) 등 1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새로 선정된 세계 일류상품 중에도 모두 16개 품목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2006년 기준)를 기록했으며 2006년 하반기 선정품목 가운데서도 5개 품목이 세계시장 1위(2005년 기준)로, 전체적으로 세계 일류상품 중 121개가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품목 외에도 오토바이용 헬멧과 사이클용 신발의 점유율이 각각 32%, 31%로 세계 1위였고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59.6%), 플래시 메모리(41.1%), 에어컨(22.3%) 등도 세계시장 수위품목으로 꼽혔다. 세계 일류상품은 매년 상ㆍ하반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거나 향후 3년 내 5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는 품목 가운데 선정되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인증받은 품목은 모두 583개(생산기업 657개)다. 산자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하반기 세계 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새로 일류상품에 선정된 자동차 차체제조로봇(현대중공업) 등 28개 품목, 32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