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위조 및 논문표절 의혹을 받아 온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신정아(35ㆍ여ㆍ동국대 조교수)씨의 학사ㆍ석사ㆍ박사 학위가 모두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대는 11일 “신 교수가 동국대에 제출한 예일대 미술사학과 박사 학위가 허위라고 예일대측이 오늘 밝혀왔다”면서 “아울러 신 교수가 예일대 학생으로 등록한 기록도 없다고 알려왔다”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투명하고도 엄정한 인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 4일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후 가짜 학력 논란이 제기됐다. 신씨는 현재 프랑스에 있으며 오는 15일경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