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화성 “올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무난”

동아화성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840억원을 기록,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올해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경신하는 데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첨단 고무부품 소재업체인 동아화성은 15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2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168%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인도와 러시아 현지법인의 설비투자비용에 대한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지난 2분기 일시적인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성장은 전방시장 호조에 따른 신차 출시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고정비 부담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아화성은 4분기에도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화성 성락제 대표는 “최근 국내 신차출시 등 자동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대표는 "특히 인도와 러시아 법인의 설비투자에 대한 손익분기점이 경신되는 향후 2~3년 내에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화성은 글로벌 시장확대 및 생산능력 증강을 위해 지난 6월 멕시코 현지 생산기지설립을 완료했으며 올 해 연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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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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