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英해리왕자 육군사관학교 입교

해리(20) 왕자

영국의 ‘공인 말썽꾸러기’인 해리(20) 왕자가 9일(현지시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재혼식이 끝나자마자 아프리카로 달려가 여자 친구 첼시 데이비(19)와 데이트를 했던 해리 왕자가 데이비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군인의 길을 걷게 된 것. 정식 사관생도가 되려면 해리 왕자는 장애물 코스 통과를 포함한 4일간의 체력시험, 작전계획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 왕실은 어릴 때부터 승마와 럭비ㆍ폴로 등 스포츠로 다져진 해리 왕자가 무난하게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해리 왕자는 각종 군사훈련은 물론 구두 광택 내기, 군복 다리미질 등에도 달인이 돼야 한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교관들은 해리 왕자를 ‘미스터 웨일스’ 또는 ‘생도 웨일스’로 호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문 사립학교 이튼스쿨을 졸업한 해리 왕자는 ‘직업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밝혀왔다. 해리 왕자는 지난 1월 사관학교에 입교할 예정이었으나 무릎을 다쳐 입교를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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