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과농사에도 빅데이터 활용

경북도, 전국 첫 서비스

"이젠 사과농사도 빅데이터를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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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 센서(U-IT센서)에서 나오는 현장 데이터, 기상청 등의 공공데이터, SNS 정보 등 빅테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과생산 농가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경북 영주에서 시작됐다. 이는 빅데이터를 농업에 활용, 과학적인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첫 사례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방송통신융합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내용을 보면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해 우선 영주지역 13개 사과농장에 농업환경 센서가 설치됐다. 이 센서로부터 병해충 발생여부, 토질 변동 및 토양 수분 등 재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또 기상청을 통해 과거 및 현재의 기온, 강우량, 풍속 등 다양한 기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분석 솔루션을 통해 농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 스마트폰, 인터넷 홈페이지, IPTV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 따라 농가에서는 사과 생산의 최대 변수인 기후와 병해충 정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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