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작년 고급 와인 잘팔렸다

10만원 이상 고가품 3종 판매 10위권 진입<br>와인나라 '2006 히트와인' 발표<br>1위엔 칠레산 '에스쿠도 로호'


와인 전문업체인 ㈜와인나라가 '2006년을 빛낸 히트와인'을 발표했다. 와인나라는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호텔, 와인바, 레스토랑, 와인숍 등에 와인을 대량 납품하고 있는 ㈜우리와인의 도움을 받아 3,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판매량별, 국가별, 가격대별, 와인 종류별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이 3종류나 10위권에 진입, 와인 소비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1위는 칠레의 에스쿠도 로호가 차지, 2005년의 4위에서 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빨간 레이블로 유명한 에스쿠도 로호는 프랑스 와인 명가인 바롱 필립사의 관할로 세가지 포도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이다. 이어 2위는 이탈리아의 빌라엠, 3위 역시 이탈리아의 티냐넬로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와인 판매에서는 샴페인의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05년에는 돔페리뇽만 7위에 올랐던데 비해 지난해는 돔페리뇽이 5위로 상승했으며 모에샹동 브뤼도 8위로 진입했다. 와인나라의 마케팅총괄 박성준과장은 "와인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랑스 고가와인은 올해 더욱 기대되며 미국와인의 경우도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따라 올해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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