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담보 부족 연일 사상 최대

◎지난 22일 이후 증가세 24일 3만6,414개 기록/깡통계좌도 4,336개주가가 연일 폭락하면서 신용 담보부족 계좌수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 개인투자자들의 재산손실이 막대하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후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하면서 24일 현재 담보부족계좌수는 3만6천4백14개, 이중 담보유지비율이 1백% 미만인 깡통계좌수는 4천3백36개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담보부족액도 24일 현재 2천1백33억1천8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담보유지비율이 1백30%를 밑도는 담보부족계좌는 지난달말까지 만해도 1만6천9백22개였으나 22일에는 2만4천5백55개, 24일에는 3만6천4백14개로 증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깡통계좌의 경우 지난달말 1천8백89개에서 22일 2천4백82개로 늘어난데 이어 주가하락폭이 더 커진 24일에는 4천6백36개로 급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담보부족계좌나 깡통계좌가 발생할 경우 반대매매에 들어가지만 하한가 반대매물조차 소화되지 않아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증시폭락으로 담보부족 계좌가 급증하게 되면 증권사와 개인투자자간의 분쟁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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