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상파 봄맞이 개편… 어떤 프로그램 볼까

KBS 공영성 강화 나서며 밥상의 신·엄마의 탄생 신설

삶의 이면 포착 SBS 매직아이 이효리·문소리 공동 진행 맡아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이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KBS는 7일 '공영성 강화'를 대 원칙으로 개편을 시작했다. 신설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2 '밥상의 신'이 눈길을 끈다.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음식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푸드 토크·퀴즈쇼'를 표방한다. MC 신동엽을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왕이라고 설정한 다음,전국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진상'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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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엄마의 탄생'이 신설 방송된다.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연예인 부부들이 임신과 태교, 출산, 육아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획됐다.

SBS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가수 이효리를 브라운관으로 다시 불러 들였다. 이효리는 배우 문소리와 공동으로 SBS 신설 프로그램 '매직아이'를 진행한다. 문소리가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효리는 2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한다. '매직아이'는 '세상에 숨겨진 1㎜가 보인다'는 콘셉트로 화제의 이면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제작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남성 MC 위주인 상황에서, 평소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두 여성 MC가 주축이 되어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를 선보이는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자기야' 등을 연출한 김영욱 PD가 맡았으며 방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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