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감독의 `나비`가 다음달 27일 개막하는 제60회 베니스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고 22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김현성 감독의 데뷔작 `나비`는 1980년대 삼청교육대를 배경으로 뒷골목 깡패민재와 고급 술집 출신 혜미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제작사는 “21일 영화제 측의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삼청교육대라는 소재와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드라마를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은 31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