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상원] 클린턴 탄핵재판 시작

미국 상원은 7일오후(현지시각)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 들어갔다.6일 개원한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탄핵재판의 기한설정과 증인심문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을 보였지만 일단 7일오후 부터 탄핵재판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이날 월리엄 렌퀴스트대법원장과 상원의원들의 선서가 이뤄졌지만 실질적인 재판은 다음주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미국 하원 기소팀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재판에는 모니카 르윈스키와 버논 조단, 베티 커리, 린다 트립이 증인으로 소환돼야 한다고 상원에 공식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원 13인 기소팀의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은 6일 오전 트렌트 로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와 회동에서 탄핵재판은 헌법 규정에 따라 반드시 약식이 아닌 완전한 형태로 진행, 탄핵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증인들을 소환, 증언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미국방송들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