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카드는 7일 HSBC증권ㆍUBS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100만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밀리며 1,350원(10.76%) 오른 1만3,900원으로 마감하며 최근의 하락 분을 만회했다.
외국인은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지난달 말일부터 사들이기 시작해 이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이 같은 매수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HSBC가 투자의견을 올린 것 외에는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HSBC는 최근 LG카드의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또 추가 증자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