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현대건설 거래량 800만주 1위

지난 2개월간 지속됐던 주가조정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설, 증권, 은행주 등 이른바 트로이카주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주의 대표주자 현대건설이 11일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있다.현대건설은 이날 후장들어 단일종목으로 거래량 800만주를 가뿐히 넘어서며 전일보다 620원 오른 8,72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선물만기일의 프로그램매수 잔고 청산우려로 인한 약세장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대거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 도급한도액 1위인 현대건설은 정부의 강력한 금리안정책, SOC투자확대에 힙입어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는데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12월 중순 1만2,000원대까지 올랐던 이 회사의 주가는 1월중순부터 시작된 조정기를 거치고 지난달 25일부터 서서히 오름세를 타고있다. 건설업종지수는 지난 12월 170포인트를 고점으로 1월중순 114포인트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현재 146포인트를 기록해 대세상승추세를 감안할 경우, 아직 상승여지가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경기부진에도 불구, 해외부문 매출증가에 힙입어 매출은 3.9% 늘어난 5조6,074억, 순이익은 109.3% 늘어난 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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