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통도사 서운암 성파스님 '산수화展'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 스님이 중국풍 산수화에 불교 이미지를 가미한 파격적 구도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성파 스님은 지난 1960년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대 통도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1986년부터 서운암에 기거하면서 주변을 들꽃 동산으로 만들고 불교문화와 전통공예를 접목시킨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사경, 서예, 천연염색, 도자기, 옻칠공예 작품을 발표해온 스님은 2002년부터 3년간 중국 베이징화원에서 산수화를 배웠다. 미술평론가 윤범모씨는 “성파 스님의 산수화는 대담한 붓질과 속도감으로 골기(骨氣)가 느껴지며 도끼로 돌을 찍어내는 것 같은 강한 터치로 대륙풍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3월1일까지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 (02)724-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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