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일주일만에 하락

연일 상승세를 긋던 국제유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일주일만에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전날보다 0.45달러 내린 배럴당 35.78달러를 기록, 11일 이후 일주일째 지속됐던 오름세를 멈췄다. 그러나 정부의 고유가 대책 기준인 두바이유의 10일 이동 평균값은 34.80달러로35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14달러나 급락, 40.35달러로 41달러 선이 붕괴됐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37.97달러로 0.74달러 하락했다. 선물시장에서는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6월물 가격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가격이 각각 1.01달러, 0.96달러 내린 40.54달러, 36.9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재고가 180만배럴, 140만배럴 각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모처럼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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