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066.3원에 개장했다.
이후 반등해 전일보다 0.4원 오른 1,066.9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상승폭을 반납, 오전 9시27분 현재는 전일보다 0.5원 내린 1,066.0원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환율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이 중국 증시와 다른 아시아 통화의 동향을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63~1,069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0.57원 내린 100엔당 1,032.12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