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라면 갱신시 보험료 인상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일부 암보험의 경우 갱신시 보험료가 최고 8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3~5년의 보험기간이 종료되면 높아진 연령을 적용해 계약을 갱신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40~80% 상승할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험률이 증가하면 보험료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암보험을 비롯한 갱신형 보험은 예상 갱신보험료를 상품안내장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 전 예상 보험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회사별 암보험 보장내용에 대한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