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방사능방재훈련은 신고리2호기 원자로냉각재가 누설된 상황을 가정해 발전소 방사선비상요원들의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 참가한 방사선비상요원 40명은 최초 비상상황 보고, 초기 대응, 긴급복구조치 및 지원 등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비상대응능력을 높였다.
특히 이날 훈련은 18일부터 진행 중인 재난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기장군 및 울주군과 합동으로 ‘비상경보 취명훈련’을 실시, 발전소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적기에 대피할 수 있는 협조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우상 고리원자력본부 방재대책팀장은 “발전소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미리 점검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표”라면서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재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