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 초대 사장에 현 GEXCO 건립단장인 조영복(56ㆍ사진)씨가 취임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일 GEXCO 사장후보 추천위가 사장 후보로 추천한 조씨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조씨는 KOTRA에서 30여년간 컨벤션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인데다 풍부한 국제적 경험과 외국어 능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사장후보로 추천됐다. 전북이 고향인 조 단장은 지난 71년 전남대 졸업과 함께 KOTRA에 입사해 미국 LA무역관, 스위스 취리히 무역관장, 본부 총무처장 등을 역임한 뒤 2002년 GEXCO 건립단장으로 영입됐다. 한편 GEXCO는 부지 1만6,000평에 연건평 1만2,000평(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0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착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