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피파 피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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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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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난한 라틴계 소년이 역경을 딛고 프리미어 리거로 성공하는 내용을 담은 축구영화 ‘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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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레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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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리마 축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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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온 2006년 월드컵. 가슴 속엔 이미 월드컵이 시작됐다. 덕분에 머리 속엔 온통 축구 생각뿐. ‘아! 월드컵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시간아, 빨리 가라!’ 이런 당신의 축구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월드컵을 기다리며 워밍업 할 만한 DVD들을 찾아 봤다. 영화, 다큐멘터리 등 메뉴는 다양하다. 이제 안방에 편안히 앉아서 월드컵의 뜨거움을 미리 만끽해 보자.
피바피버 / FIFA 창립 100주년 기념작
60년 골모음·명승부 등 최고장면 담아
국제축구연맹(FIFA)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DVD.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도 출시했다. 60년이 넘는 월드컵 역사를 빛낸 최고의 장면들을 모았다. 3장의 디스크에 수록된 방대한 양의 내용을 보고 있으면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른다.
DVD에는 월드컵 명승부, 최고의 팀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골 모음, 마테우스ㆍ 베켄바워ㆍ 펠레ㆍ 지단 등 잊을 수 없는 역대 축구 영웅들의 모습, 골 장면만큼 재미있는 실수 장면들도 가득 담겨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한국의 거리 응원을 비롯해 축구가 남긴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족적들도 소개된다.
스페셜 피쳐로 수록된 13분 분량의 제1회 월드컵 대회 공식 다큐멘터리는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다.
천리마 축구단 / 北 축구 다큐
1966년 北 8강 진출 돌풍
‘AGAIN 1966’ 지난 월드컵 때 붉은 악마의 카드섹션으로 경기장을 후끈 달궜던 이 문구를 기억하는지? ‘천리마 축구단’은 이 카드섹션의 유래가 된 1966년 북한 축구 대표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8회 영국 월드컵 당시 북한은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이탈리아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도 명승부 끝에 5:3으로 유세비오가 이끄는 포르투칼에 아깝게 패퇴했다. 1966년 북한의 돌풍은 아직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경이적인 사건이라 불린다.
‘어떤 나라’ 등을 연출하며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편견 없는 영상을 만들어온 영국인 감독 다니엘 고든은 이 영화에서도 북한의 ‘축구영웅’들에 편견 없이 접근했다. 박두익, 리창명 등 당시 축구 선수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의 추억들이 스포츠가 주는 뜨거움과 함께 전해진다. 2002년의 열기를 기억하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1966년의 뜨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골 / 빅리거 성공과정 담은 스포츠 영화
베컴·지단·라울 등 슈퍼스타 보는 재미 쏠쏠
가난한 라틴계 소년이 역경을 딛고 영국 축구 명문 구단의 선수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영화. 역시 월드컵을 맞아 최근에 DVD로 출시됐다. 단순한 스토리지만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의 모습을 보는 재미는 만만치 않다.
영국의 명문 축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적극적 협조 하에 촬영된 경기장면은 웬만한 실제 축구경기를 압도할 만큼 박진감 넘친다. 월드컵에서나 만날 수 있는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라울, 앨런 쉬어러 등 슈퍼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것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묘미.
DVD 타이틀에 수록된 스페셜피쳐도 오직 축구를 위한 것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베컴, 지단, 라울 등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을 소개하고 있는 섹션도 있다.
레알 / 세계 최고 명문구단 다룬 다큐
부트라게뇨 등 전설적 선수들도 만날 수 있어
세계최고의 명문 축구단이며 호나우도, 베컴, 라울 등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한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것을 다룬 다큐멘터리.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스타들이 팬들과 함께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모았다.
영화적 재미보다는 세계적 선수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가 만만찮다. 호나우도, 베켐, 라울, 피구 등 외에도 축구팬들이라면 익숙할 이름들일 로베르토 카를로스, 이케야 카시아스, 토마스 그라베센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을 한 가득 만날 수 있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등 전설적 선수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축구 팬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