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청학2,578호·인천 삼산1,746호수도권 알짜배기 주공아파트 4천여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청약저축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택지개발사업지구 아파트 2천5백78가구와 인천 삼산2지구 1천7백46가구를 27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구별로는 청학지구가 ▲25평형 5백42가구 ▲33평형 1천1백36가구 등 분양 아파트 1천1백36가구와 25평형 근로복지아파트 9백가구다. 삼산2지구는 ▲21평형 1백52가구 ▲25평형 9백74가구 ▲32평형 5백가구 ▲35평형 1백20가구 등 모두 1천7백46가구를 분양한다.
◇청학지구=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와 오는 12월 분양 예정인 40∼48평형 아파트 5백92가구를 합쳐 모두 3천1백7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쾌적한 전원아파트단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단지안에 근린시설과 상업용지가 조성되고 초·중·고교가 건립되는 등 생활편익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자족도시로 손색이 없다.
국도 43호선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동부지역과는 승용차로 20분 거리. 중부고속도로 퇴계원 인터체인지에서 10분이내이고 서울 잠실까지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오는 99년 11월 입주 예정.
평당 분양가는 3백34만∼3백52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그러나 대단지에다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입주때 쯤이면 가격이 훨씬 높을 것으로 주변 중개업소는 예상했다.
다음달 청약예금가입자를 상대로 분양하는 2차공급 아파트는 40평형(전용면적 30평) 2백54가구와 48평형(〃35평) 3백38가구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02)9328501∼2
◇삼산2지구=모두 3천1백42가구가 건립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당초 1천6백여가구만 분양하려다가 공급물량을 거의 두배로 늘렸다.
삼산1·계산·부개·갈산지구 등과 연계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각종 생활여건이 완벽하게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로 청약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오는 98년 6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신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 오는 2000년 8월 입주예정.
평당 분양가는 3백29만∼3백54만원으로 주변 아파트가격보다 저렴하다. 특히 인근 계산지구 아파트가 입주 시작부터 27평형의 경우 2천5백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이 지역 청약열기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35평형은 방 3칸중 1칸을 임대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별도로 설치한 부분임대형아파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032)5125807<유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