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성산업] 주택건설분야 본격 진출

「우리도 주택업체랍니다」연탄·도시가스 등 에너지 업종이 주력인 대성산업이 주택·오피스빌딩 등 부동산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저탄장·주유소부지 등 자사 보유 부동산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 대성은 우선 서울 강서구 염창동281의 8,000여평 부지에 업무용 빌딩과 아파트 건립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부지 중 2,293평에 지하2층~지상10층 연면적 6,000평짜리 오피스빌딩을 오는 11월께 착공하는 한편 나머지 땅에는 아파트 404가구를 지어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33평형 346가구, 51평형 58가구로 중대형아파트로만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특히 241%의 낮은 용적률을 적용해 서울지역 주택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성은 이와함께 구로구 신도림동 360부지 1만700여평도 개발, 주상복합 및 첨단산업지원시설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특히 이 부지 개발은 서울시가 마련한 영등포부도심정비기본게획의 일환인 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상세계획과 맞물려 추진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동대문구 제기동 빌딩도 강북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한다는 것이 대성측의 방침이다. 특히 대성은 15층짜리로 연면적 2,651평인 이 빌딩은 경동시장 등 인근의 한약전문시장 관련 업종을 유치하는 등 특화된 전략으로 다른 빌딩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대성은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매산리에 짓고 있는 아파트 466가구를 분양중이다. 총 7개동으로 평형별로는 32평형 384가구, 44평형 82가구며 평당 분양가는 330만원선이다. 대성은 중도금 전액을 연 12% 이하 금리로 대출해주며 4월말까지 아파트 계약자에게는 선납시 15%의 할인률을 적용해준다. 분당신도시와 가깝고 3·43·45번 국도를 이용해 강남·강동지역과 30~40분이면 닿는다. 구릉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좋다. (0347)768_7811 【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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