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다국적 에너지기술 회사인 에이멕(AMEC)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아시아본부 설립을 추진한다.
에이멕 코리아는 이를 위해 인천시와 세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맥은 지난 22일 한국전력ㆍ한국가스공사와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멕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 아시아본부가 들어서면 국내 에너지 공기업과 기술ㆍ인력을 교류하고 국제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등 한국이 아시아의 허브 에너지 국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이멕은 발주처 및 석유메이저를 대신해 사업을 관리(PMC)하는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의 대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대교 건설과 동해 가스전,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등 사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