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다이아리그 4강 1경기가 있었다.
‘나진 실드’(이하 나진)과 ‘SKT-T1 #1’(이하 SK)의 경기였다.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속에 나진이 3:2로 승리해 다이아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은 나진의 환상적인 한타가 돋보인 경기였다.‘슬로우 스타터’ 나진은 1세트에 SK에 항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 3세트 내리 승리를 하며 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후 나진은 4세트에 SK에 패배했다. 한편 이번 4강전의 백미는 5경기였다. 결승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5경기에서 두 팀은 경기 중반부까지 신중한 플레이를 보였다. 초ㆍ중반부에 걸쳐 두 팀에 큰 손실은 없었다. 하지만 후반에 나진의 날카로운 방패는 빛났다. 경기 후반 빈틈을 노린 나진은 한타 싸움으로 팽팽했던 상황을 뒤집고 승기를 잡는 데 성공한다. 이후 흐름을 이어간 나진은 SK에 항복을 받으며 다이아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LOL 다이아 리그는 플래티넘 리그 4개 팀과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 4개 팀으로 이루어 진다. 다이아 리그는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지는 토너먼트 경기이다. 4강 1경기 나진과 SK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다음TV팟, 나이스게임TV, 아프리카, 유스트림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다음 4강 2경기는 6일 ‘KT Rolster B’와 ‘나진 소드’간의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