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3분기 실적 부진… 씨젠 이틀째 하락


씨젠(096530)이 부진한 실적 탓에 급락했다.


씨젠은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58%(4,100원) 하락한 50,0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씨젠은 이날 장 중 4만7,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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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가하락은 부진한 실적 때문으로 보인다. 씨젠은 올 3·4분기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2%나 줄었다. 매출액 역시 15.9% 감소한 127억원에 그쳤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통망 재정립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부진과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호흡기 시약이 2·4분기 중동 지역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했지만 3·4분기에 지난해 수준에 그치면서 매출도 상당 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추가적인 해외 매출은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에 대한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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