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FnC코오롱 '캠브리지 인수' 효과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4% 올라 1만8,000원


의류업체인 FnC코오롱이 남성복 업체 캠브리지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피인수업체인 캠브리지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8일 FnC코오롱은 640억원을 들여 캠브리지 주식 51.94%를 매입해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향후 2개월간 정밀 실사과정을 거친 뒤 오는 3월 초 인수가 마무리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FnC코오롱의 주가는 급등,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9,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일 대비 4.65% 오른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캠브리지는 공시가 나간 직후 장중 11.72% 오른 3만2,40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급격한 내림세로 돌아서 하한가인 2만4,650원에 장을 마쳤다. 캠브리지는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동안 두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연이은 급등세를 보이면서 2만원대 초반인 주가가 2만9,000원대까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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