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일본이 대(對)아시아 원조계획(미야자와 플랜)의 일환으로 약속한 300억 달러 가운데 50억달러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무스타파 모하메드 제2 재무장관이 밝혔다.22일 방콕에서 입수된 보도에 따르면 무스타파 장관은 말레이시아 경제기획원(EPU)이 일본측에 50억 달러의 원조를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일본이 이를 제공해주면 내년의 예상 재정적자를 충분히 메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로부터 원조를 모색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했다며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의 돈이 필요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