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4ㆍ벨기에 안더레흐트)이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2003-200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최종라운드로 견인했다.
설기현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대회 예선 2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작렬, 팀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던 안더레흐트는 설기현의 한방 덕분에 예선 3라운드에 진출, 폴란드 명문 비스와 크라코프와 본선 1라운드(32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