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섬유산업 통계를 체계화하는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섬산연은 이를 위해 섬유통계 전담위원회를 구성, 중ㆍ단기적 섬유통계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섬유산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묶어 섬유연감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섬유업계의 고용, 생산, 시설, 수출입 등 국내통계와 주요 나라별 수출입통계 등을 섬산연 홈페이지(www.kofoti.or.kr)를 통해 회원사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2,500가구, 1만여명으로 소비자 패널을 구성하고 의류 구매동향설문조사를 매월 실시해 섬유.패션기업들이 의류소비시장 분석 및 수요예측을 통한경영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섬산연 관계자는 "그동안 주먹구구식 생산 관행이 수요예측 실패로 이어져 경쟁력 제고에 걸림돌이 돼 왔다"면서 "이번 사업은 섬유ㆍ패션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