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임산물 총생산액] IMF 불구 39% 증가

지난해 임산물 총 생산량이 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39%나 크게 늘었다.산림청은 지난해 전국의 산과 숲에서 생산한 임산물(토석 제외)은 1조5천458억원으로 지난 97년 1조1천106억원 보다 39.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임산물 생산액은 지난해 국민총소득(GNI)의 0.3%를 차지, 지난 97년 0.2% 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임산물 종류별 생산액은 버섯류가 지난 97년 942억원에서 지난해 1천346억원으로 42.9%, 연료용 임산물이 177억원에서 233억원으로 31.6%, 농용자재가 3천415억원에서 4천185억원으로 22.5% 등으로 각각 늘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IMF 여파로 지난해 국민총소득이 7.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산물 생산액이 늘은 것은 임업이 `IMF 극복형' 산업임을 보여 준 것"이라며 "고소득 임산물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오는 2007년까지 임산물 생산액을 GNI의 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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