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프라자, 도메인관련 토털서비스 제공

최근들어 도메인이 몇억씩 거래되는 등 사이버공간의 부동산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도메인 등록부터 사이트 운영, 도난도메인 찾기등 도메인에 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최대의 도메인보유업체인 인터넷프라자시티㈜(대표 유완상)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이업체는 가히 도메인에 관련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분야에 대한 수많은 자산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주소는 모두 3,200여개로 국내 최대규모다. 60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봉이김선달과 비교해 보면 5배가 넘는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이를 변형시킨 서브(SUB)도메인까지 합치면 그 수를 셀수가 없을 정도다. 이회사는 도메인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관련 사이트만도 웹호스팅과 쇼핑몰구축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프라자(WWW.INTERNETPLAZA.CO.KR), 전세계 도메인등록대행과 명의변경 대행서비스를 위한 닉스코리아(WWW.NICSKOREA.COM), 국내 넷티즌을 대상으로 무료도메인 보급사업을 담당하는 닉센터(WWW.NICCENTER.NET) 등 모두 6개에 달한다. 특히 닉센터의 경우에는 현재 700여개의 해당 도메인을 연내 3,000개까지 늘려 10만명 이상의 네티즌에게 무료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도메인을 제공하는 만큼 이것에 대한 사후서비스도 이회사의 몫이다. 최근들어서는 전문해커에 의해 도메인도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업체에서는 이러한 것도 해결해 준다. 최근에는 몇억을 호가하는 도메인 도난신고를 받고 4개월간 추적끝에 원주인에게 돌려준 경험도 있다. 인터넷프라자시티는 최근 몇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도메인분양을 통한 창업지원. 아직 도메인을 갖지 못한 초기벤처·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유도메인을 제공해 주는 것.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도메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초기벤처에게 도메인을 지분참여 형식으로 분양해 주고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대행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5개 벤처기업을 선정한 상태다. 또 인터넷사업 아이디어가 없는 기존 200개 기업과는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터넷은 결국 TV와 같이 재미있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판단하에 방송사나 영화사와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劉사장은 『도메인은 가상공간의 부동산이고 가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알기쉽고 좋은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면 인터넷사업의 절반이상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3453-4747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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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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