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인은 물론 모든 경제주체와 상생적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업 사랑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인천상공회의소 김정치(64) 회장은 4일 인천상의 창립 1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상의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 사랑운동’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 시민은 물론, 경제지원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이 운동을 통해 기업활동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은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상생적 협력관계를 갖도록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복안이다.
김 회장은 “인천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지역경제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라며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경쟁력 있는 경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사랑 운동 외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민ㆍ관 합동 간담회, 경제지원단체 협의회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고 각 경제주체간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와 관련, “지난 60년대부터 각종 도시 인프라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구조적 지역 현안들이 미해결인 채로 남아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