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일동제약 지주회사로 전환

3분기 영업익 400% 증가

일동제약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00% 이상 급증했다.

14일 일동제약은 3분기 매출액은 1,04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24.27%, 영업이익은 401.53% 증가한 수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약가 인하의 여파로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워낙 저조했었다”며 “마케팅 강화로 매출액이 증가한데다 내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비용을 줄인 것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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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전문업체 엑세스바이오도 분기 기준 수익성 기록을 다시 썼다.

엑세스바이오는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112억원,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2.6%로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이 확대된 점과 원가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동제약이 유가증권시장에 전 거래일 대비 10.24% 급등했고 엑세스바이오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3.19%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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