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분양을 목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대산면 일반산업단지 23만㎡가 장기 저가의 임대산업용지로 전환된다.
창원시는 전국에 250만㎡의 장기 임대 산업용지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우선 공급한다는 정부의 정책 대상에 대산면 일원에 조성중인 창원 일반산업단지가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창원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될 순수 산업시설용지 23만1,000㎡가 임대 산업용지로 전환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대 산업용지는 연간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약 30%이하(조성원가의 3%)로 10년 이상 최장 50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용지난을 해결할 전망이다.
또 창업하는 중소기업이나 중국 등 외국에서 U턴하는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에 입주 우선권이 부여되며, 연간 임대료는 ㎡당 1만4,7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 일반산업단지는 창원시가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를 위해 올 초 착공해 오는 2012년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한국토지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아 토지 보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