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2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축소될 노동부 근로여성국을 여성권익 신장 차원에서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김영배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당무회의에서 김희선 여성위원장, 박범진 한영애 의원 등의 발의로 근로여성국 존폐 문제를 긴급안건으로 상정, 이같이 결정했다.
金대행은 『노동부 산하 근로여성국의 축소는 여성문제를 감안할 때 적절하지않다』며 『당과 정부가 협의해 근로여성국을 축소하기로 한 정부의 방안이 시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범진 의원은 『여성정책에 대해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한영애 의원도 『근로여성국을 축소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정부의 축소방침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