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용 열교환기 전문업체인 위닉스에 대해 성장성을 갖춘 신재생 에너지 대표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위닉스는 공기ㆍ물ㆍ지열을 아우르는 친환경 가전 전문 기업”이라며 “특히 정부 인증을 획득한 지열히트펌프 설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지열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가 예측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00억원, 91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3.4%, 102.2% 늘어난 수준이다.
구자옥 연구원은 “영업마진율이 높은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으로 수출되는 품목인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은 미국 시어스백화점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위닉스는 현재 부채 비율이 40%대지만 현금성 자산(110억원)과 부동산 가치(481억원)가 시가총액(1,060억원ㆍ7일 종가기준)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