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대표 김선중)가 새로 내놓은 「참眞이슬露」소주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진로는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각각 한개 컨테이너(20개 들이 1,000상자) 이상의 수출주문을 받아 내년 1월 초까지 선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로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각각 컨테이너 한개 분량을 수출한 바 있다.
진로는 또 중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괌등 아시와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물론 중남미의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도 이달말까지 초도발주량 1,000상자 이상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의 바이어들과도 활발히 상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해외 거점인 일본과 미국에서 시제품 시장테스트를 완료해 일본에는 내년 1월부터 연간 30만상자, 미국에는 내년 3월부터 연간 10만상자씩 수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수출주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진로의 수출팀 관계자는 『지난 10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80여개국 현지딜러에게 샘플을 발송한 결과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4,010만달러어치의 주류를 수출했으며 참이슬의 연말수출 확대로 올해 모두 5,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석 기자】